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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세계화장실협회 출범 2008-04-21
화장실을 통해 인류의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이 시작되었다.
2007년 11월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총회에는, 66개국으로부터 1500여명이 참석하여 화장실 전문 국제기구를 공식 출범시켰다. 창립총회는 "화장실 혁명이 인류의 미래를 바꿉니다" 라는 주제로, 화장실이 인류에 미치는 중요성과 세계화장실협회 설립의 필요성을 알렸다.

11월 22일 열린 개회식은 화장실 혁명의 웅장한 시작을 알리는 대북타고로 출발했다. 심재덕 조직위원장은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은 모든 인류가 편리하고 위생적인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라고 공식 개회선언을 했고, 대한민국 국무총리와 행정자치부 장관, 국회 부의장의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졌다.

누구도 귀 기울이지 않았던 화장실 문제가 세계로 퍼져나감을 상징하는 타악 퍼포먼스처럼, 참가자들은 모든 인류가 화장실의 소중함을 깨닫기를 소망했다. 각 대륙에서 건너온 물이 생명의 근원으로서 하나가 되고, 세계인의 마음을 담은 이 세계수가 지구를 정화시키는 의식을 통해, 참가자들은 안전하지 못한 물과 부적절한 위생으로 인한 질병으로부터 인류를 구하고 지구 환경을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개회식에는 시게루 오미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이 '화장실혁명을 전지구적 과제로'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시게루 오미 박사는 "유엔 총회가 선언한 세계 위생의 해(IYS: International Year of Sanitation)인 2008년 이전에 화장실협회가 정식으로 발족하게 된 점도 참으로 적절하다고 여겨집니다."라며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의 의미를 지적했다.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총회 개회식 후 이틀 동안 세 차례에 걸친 본회의가 진행되었다. 세계 66개국에서 파견된 각국 대표단들은 세계화장실협회의 구성과 운영 체계를 담은 규약을 채택했고, 이후 협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4년 동안 세계화장실협회를 이끌 초대회장으로 심재덕 조직위원장이 선출되었고 또한 중국인민우호협회의 이소림 부회장과 존 로 말레이시아화장실협회 부회장, 나이지리아의 이삭 듀로자이브 DMT 모바일 토일렛 대표 등 5인이 부회장으로 선출되었다. 또한 본회의에서는 화장실 개선의 의미를 역설하고 이를 세계적인 운동으로 확산할 필요에 따라 '화장실혁명과 국제협력'이라는 주제연설이 진행되었다.

또한 UNICEF와 UNESCAP 등 UN 산하기구의 위생관련 전문가들, 그리고 말레이시아, 러시아 화장실협회 대표들은, 위생의 핵심에 화장실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화장실 보급의 국제적인 의지를 촉구하였다.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총회에서는 '친환경 화장실 기술', '화장실, 물 위생'이라는 2가지 주제로 워크샵이 열렸다. 허버트 지젠 UNICEF 아시아태평양국장 등 세계적인 물 위생 전문가들은, 지역적이고 환경적인 특색에 맞는 화장실 개선 사례와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였다.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총회의 마지막 의제로 차기 총회 개최지 선정이 논의되었다. 중국 대표단은 차기 총회 개최에 강한 의지를 표명하여 2009년 세계화장실협회 총회를 개최할 유력국가로 떠올랐다.

마지막으로, 각국 대표단들은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에 뜻을 모으고, 화장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공통된 견해와 원칙이 필요하다는데 동조하며, 만장일치로 서울선언문을 채택했다.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총회는 공식 회의 외에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열려 화장실 총회로서의 성격을 잘 보여주었다. 행사장에는 아름다운 화장실 사진전시가 열려, 문화공간으로 꾸며진 한국의 우수화장실들이 참석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행사의 마지막 날인 11월 24일, 170여명의 각국 대표단은 세계적으로 가장 선진화된 화장실로 평가받는 수원의 공중화장실을 방문했다. 화성행궁 공중화장실과 창룡문외성 화장실, 축구공화장실 등은 한국화장실 문화운동의 시발점이자 그 성과를 보여주는 우수 화장실이다. 또한 참가자들은 화장실문화운동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른 해우재을 관람하면서 화장실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고, '사랑의 화장실 짓기 1달러 기부운동'에 동참하면서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의 뜻을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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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ult of WTAA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총회의 성과
1. 화장실 공론화
2. 화장실 지원 사업의 필요성 공유
3. 글로벌 네트워크의 구축
4.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장실 엑스포

화장실 공론화
2008년 세계위생의 해를 앞두고 출범한 세계화장실협회는 화장실을 국제적인 이슈로 공론화하는 최초의 자리였다. 위생적이지 못한 화장실은 자국의 치부라고 생각하며 공론화하길 꺼려하던 국제사회에서, 화장실 문제를 인식하고 그 해결을 위해 지혜를 모으는 일이 시작된 것이다. 시게루 오미 박사가 지적하듯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문제를 해결할 '의지'이다. 화장실 문제는 더 이상 이야기하기 꺼려하거나 무시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인류의 생명과 직결된다는 관점을 갖고 적극적인 의지로 그 해결을 모색해야 하는 이슈이다.

화장실 지원사업의 필요성 공유
창립총회에 참가한 각국 대표단들은 화장실이 인간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공간이라는 인식을 함께 했으며, 어려운 국가의 화장실을 지원·보급할 필요성에 대해 적극 공감했다. 특히 자국의 화장실 개선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정부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국가의 정부관료들은 앞으로 WTA가 추진할 화장실 개선 지원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협회가 설립된 즉시 그 가능성을 타진하기도 했다.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창립총회에는 각국 화장실협회와 보건 위생관련 장차관, 화장실 관련 NGO, 물위생 전문가, UNICEF 등 국제기구 인사들이 폭넓게 참여함으로써, 화장실 개선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네트워크를 통해 각 국가의 지역의 위생상황을 인식하고, 기술 및 문화적 진보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지구의 환경과 지속가능한 화장실 개발을 위한 다양한 정보가 축적될 것이라 기대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장실 엑스포
창립총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국제 화장실 욕실 엑스포'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국내외 60여 기업이 참여하여 2만 여명의 관람객을 유치해 화장실 산업 활성화와 관람객의 인식전환에 기여하였다. 엑스포에는 초절수형 화장실 시스템, 물 안쓰는 소변기, 냄새 없는 화장실 기술, 장애인 노약자 전용 화장실 등이 관람객을 맞았고, 우리 삶을 변화시킬 대안적 화장실 산업의 트렌드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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